구강 안티에이징 토크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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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닦는데 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피가 나는데 더 세게 닦을 거라고요?” 개그맨 서경석씨가 객석에서 나온 대답을 말하자 관객이 까르르 웃는다. 그런데 “네, 정답입니다”라는 서씨의 이어진 말에 객석이 술렁인다. 지난달 28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오랄-비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문화홀에서 개최한 ‘구강 안티에이징 토크 콘서트’(사진) 현장이다. 이날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정욱 홍보이사는 “치아에 플라크가 쌓여 있으면 양치할 때 피가 날 수 있다”며 “칫솔질을 좀 더 세게 해 플라크를 없애는 게 더 큰 질환을 막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오랄-비가 함께 진행하는 대국민 ‘구강 안티에이징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서경석씨의 능청스러운 개그와 이정욱 홍보 이사의 찰떡 호흡, ‘건치 연예인’ 가수 홍경민씨의 공연으로 관객 300여 명은 다양한 구강 건강 정보를 쉽고 즐겁게 배웠다. 오랄-비 박정연 마케팅부장은 “국민이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구강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다양한 캠페인 활 동을 펼쳐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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