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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병원서 쓴 신용카드, 얼마예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올해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5조 4000억원. 이중 의료에 지출한 금액은 2108억원입니다. 종합병원, 개인병원, 치과, 약국, 한의원, 의료기기 등에 지출한 금액인데요,

▲ 의료부문 업종별 지출액 현황

국가별 의료비 지출이 급증한 곳은 어디일까요? 이들의 의료 소비는 어디에 집중됐을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신한카드, 한국문화정보원이 발간한 '2015년 상반기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 현황 분석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먼제 전체 의료 부문 지출은 2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때문도 있고, 특히 러시아 환자 감소 폭이 52.4%에 달했습니다.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하락한 탓입니다.

반면 카자흐스탄(196.4%), 태국(70.2%), 아랍에미리트(46.4%)는 전년동기대비 의료비 지출액이 최대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의료부문 업종별로 볼까요.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습니다. 반면 약국은 19% 늘었습니다. 메르스의 영향때문에 의료시설 지출액은 감소했지만 메르스 관련 의료품 구매 등의 영향으로 약국에서의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미국은 피부 미용 같은 개인 병원에서 쓴 비용이 높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종합병원에서 지출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 의료부문 국가별 지출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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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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