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식 첫판서 인니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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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5도 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동부지역예선1차전이 18일잠실실내코트에서 개막, 첫날단식첫경기에서 한국이 서전을 장식했다.
한국의 노갑택 (노갑택·21)은 이날 첫단식에서 인도네시아의 에이스 「틴투스」를 3-0 (6-4, 6-2, 6-2)으로 완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첫단식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1회전승리를 향한 최대고비를 넘겼다.
빠른 발놀림의 공격적 네트플레이어인 노갑택은 같은 스타일의 「턴투스」를 맞아 시종 강한 백핸드와 날카로운패싱셧으로 드롭발리에만 의존한 「턴투스」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노는 3세트동안 자기 서비스게임을 단 한개도 놓치지않아 서브앤드 대시풀레이어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의 분기점은 1세트 4-4이후 서로 한게임씩 주고받아 4-4로 비긴후 맞이한 9번째게임에서 노는 3번의 듀스끝에 연속패싱셧을 작렬, 5-4로 앞서 승기룰 잡아 6-4로이겼다.
2세트부터는 노의 플레이가 점점 위력을 더해간 반면 「틴투스」는 잦은 범실로 2-3세트를 각 6-2로 내주어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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