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공동세일전 효과 덕분, 174개 참여점포 매출‘쑥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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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과 전국나들가게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8월 13일(목)~19일(수) 시범 개최한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 결과, 174개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매출증가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추석시즌(9월) 정규 공동세일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세일전에 대한 매출변동 분석 결과, 174개 참여점포의 매출 증가율이 미참여점포의 증가율보다 전주 대비 11.0%p, 전년 동기간 대비 13.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세일전 기간, 참여점포의 점포평균 매출은 111만원으로 전주 대비 9.1%, 전년 동기간 대비 25.1% 증가한 것이다.

반면, 미참여점포의 점포평균 매출은 84만원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 전년 동기간 대비 11.6% 증가로 참여점포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은 공동구매를 통해 초특가(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나들가게 점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일전에는 전국 33개 지역, 174개 나들가게가 참여했으며, 세일상품은 라면, 과자, 음료 등 80여개 공산품과 정육·청과·채소 20여개 품목으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를 통해 제공되었다.

전국나들가게협의회 최창우 회장은 "동네슈퍼도 힘을 합치면 대형마트 부럽지 않는 전국단위의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나들가게 점주들의 협업을 통한 활력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오는 9월 추석시즌을 맞아 전국 공동세일전을 추가 계획 중이며, 계속해서 참여 지역과 상품을 확대하여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은 "나들가게 활력 회복을 위한 자생적 협업화 모델로 공동세일전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세일전 성공으로 더 많은 나들가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전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나들가게의 발전적 성공을 위해 향후에는 슈퍼마켓협동조합, 중소유통물류센터, 체인조합 등 동종업계 관련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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