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블로그에 심경 고백 "고생고생해서 산중턱 넘어 갔다 싶었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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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용석 블로그

강용석, 블로그에 심경 고백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스캔들 이후 출연하던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방송인 강용석이 심경을 고백했다.

강용석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별일 없이 하루가 지났다. 전쟁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건만 남과 북의 최고위급은 10시간의 마라톤 회의도 모자라서 오늘도 회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용석은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0, 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시라.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뭔가 좀 해보려고 고생고생해서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된다"고 적었다.

이어 "변호사 사무실에 다시 나오고 열심히 상담도 한다니까 며칠 새 상담 예약이 확 늘었다. 일요일이지만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사무실에 나왔다. 법서에 먼지 털어 뒤적거리다 블로그로 잠깐 기분전환 한다"고 적었다.

앞서 최근 강용석은 여성 블로거 A씨와 스캔들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강용석은 이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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