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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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 확정…경문·숭문·장훈고, 추첨만으로 선발

2016학년도 서울시 자율형사립고 입학전형 요강이 확정됐다. 23개 학교에서 모두 254학급 8842명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입학전형 요강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 미림여고와 지난 13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을 한 우신고는 이번 요강에서 제외됐다.

2016학년도 서울 지역 자사고는 선지원 추첨 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뽑을 경우 교육부 지침에 따라 1단계 추첨을 거쳐 2단계 면접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가 선발 인원보다 적으면 면접을 하지 않는다. 지원률이 100~150%이면 면접 또는 추첨 중 학교가 선택해 실시할 수 있다. 자사고 대부분은 지원률 120~130%가 넘으면 면접을 실시하겠다고 요강을 낸 상태다. 지원률이 150%가 넘으면 추첨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해 선발한다.

자사고 지정 취소 대상에 올랐다가 청문 절차를 통해 2년 유예를 받은 경문고·숭문고·장훈고는 신입생 전원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전국 단위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하나고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석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 평가를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원서는 11월 16∼18일까지 접수하며 같은달 28일 면접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3일 발표한다.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 중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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