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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로 수분·영양 듬뿍… 열 받은 피부 식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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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토너를 화장솜이나 마스크 시트에 묻혀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진정,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진 속 제품은 갸마르드 토닝 로션. 멜비타 넥타 프레시 미셀라 워터. 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페이셜 토너. 메리케이 타임와이즈 모이스처 리뉴잉 소프트너(왼쪽부터 시계 방향).

뜨거운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높은 기온은 피부 온도를 높여 얼굴색을 울긋불긋하게 한다.
얼굴은 번들번들, 피지 분비도 걱정이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온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은 없을까.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토너’에 답이 있다.

1. 세안 마무리와 피부 결 정돈

토너의 원래 용도는 얼굴의 노폐물과 매이크업을 제거해 클렌징을 마무리하고 피부 결을 정돈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물처럼 생긴 토너를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손바닥에 덜어 얼굴을 두드려 흡수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화장솜에 묻혀 얼굴을 피부 결대로 닦아내는 것이 바른 사용법이다. 메이크업 잔여물을 확인하면서 얼굴을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피지 및 모공 조절 기능이 있는 토너를 사용하고 건성 피부는 보습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2. 즉시 수분 공급하는 미스트
높은 피부 온도는 모공을 넓히고 피부탄력도 떨어지게 한다. 붉게 상기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건조한 얼굴에 수분을 공급할 때도 토너를 활용하면 된다. 미스트를 따로 살 필요가 없다. 스프레이 공병을 준비해 피부에 맞는 토너를 담아 보습이나 진정이 필요할 때마다 얼굴에 뿌려주면 된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보습뿐 아니라 쿨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 있는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 피부 진정시키는 마스크팩
피부 건조가 극심할 때는 마스크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 제품도 묻어 있지 않은 마스크 시트(화장품 전문매장에서 판매)에 토너를 적셔 얼굴에 올린 후 10~15분 팩을 하면 피부가 즉각적으로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스크 시트가 없다면 화장솜을 얇게 나눠 시트 대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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