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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수명 82세···하지만 15년간 골골 신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인 평균수명

'9988234’.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 일 앓다가 죽는다는 덕담이다. 장수할 거면 건강하게 살자는 바람과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어떨까.

최근 통계청은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 국민의 삶의 변천을 통계를 통해 재조명해볼 수 있도록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서 한국인 평균수명은 81.9세로 확연히 높아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는 남성 수명이 78.5세, 여성 수명이 85.1세로 늘어, 전체 한국인 평균수명이 지난 43년간 기대수명은 61.9세에서 81.9세로 약 20세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남자는 평균 12년, 여자는 18년간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생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평균수명은 크게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이 그다지 길지 않다는 소리다.
건강수명이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프지 않은 기간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수명을 미국, 일본, 중국과 비교하면 1970년에는 61.9세로 4개국중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에는 69.1세로 중국을 추월하고 2002년에는 77.0세로 미국마저 앞질렀다.

'한국인 평균수명'

온라인 중앙일보

'한국인 평균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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