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코스 음식, 저렴하게 맛보는 '레스토랑 위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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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미식 행사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한창이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레스토랑 위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68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세 코스로 구성된 메뉴를 점심 25달러, 저녁 38달러에 맛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뉴욕관광청은 3개 레스토랑을 추천했다.

먼저 맨해튼 노리타 지역에 있는 ‘쉐프 클럽 바이 푸드 앤 와인(Chefs Club by Food&Wine)’. 잡지 ‘푸드 앤 와인’에서 진행하는 ‘베스트 뉴 셰프 어워드’에 선정된 최고의 셰프들이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또한 레스토랑의 오픈 키친 ‘더 스튜디오’에서 매년 4명의 셰프가 돌아가며 새로운 메뉴를 선보여, 일 년 내내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더 고블즈 브루클린 (The Gorbals Brooklyn)’은 ‘탑 셰프 시즌2’의 우승자 일란 홀이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에 오픈한 퓨전 레스토랑이다. 아시아와 이스라엘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레스토랑 위크를 겨냥한 특별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맨해튼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한 뉴욕의 대표 레스토랑 트라이베카 그릴(Tribeca Grill)도 주목하자. 총주방장 카말 로즈의 전통 뉴욕 스타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샤또뇌프 뒤 빠쁘 등 은 수준 높은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관광청 웹사이트(nycgo.com/restaurantweek)를 참조하면 된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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