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골반 조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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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여러분의 허리는 안전하신가요?

늘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직립으로 생활하는 인간의 경우는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는 척추를 바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서 늘 목뒤나 어깨결림, 혹은 요통이나 부종, 장의 이상증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경추나 요추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오늘은 신체의 중심이 되는 요추를 강화시켜서 요통을 완화시키고 방광을 튼튼하게 해서 요실금을 예방하고 생식기능을 정상화시켜 주는 골반조이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천장을 향해 누워서 골반넓이 정도로 두 발을 벌린 다음 양발끝이 11자가 되게하시구요. 양무릎을 구부려 세워 줍니다.

양손은 엉덩이 옆에 놓으시구요.

호흡을 마시면서 엉덩이를 최대한 위로 들어 줍니다.

이때 엄지발끝 안쪽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11자로 유지해야만 골반이 조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엉덩이를 올렸을 때 요추에 찌릿한 자극이 느껴지신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허리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소한 3회 이상반복해 보시구요. 요추디스크가 있으시다면 20-30회 정도 반복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골반조이기를 반복하시면 골반과 엉덩이의 군살이 빠지면서 탄력있게 수축되구요.

허리의 힘도 강화되면서, 척추의 피로가 풀리면서, 생식기능을 정상화시켜 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기분 좋은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 (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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