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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안전 앱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줄 앱(Application)이 나온다. 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안전해(海) 앱을 2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위험지역, 해양사고, 해수욕장 일대의 실시간 폐쇄회로(CC)TV정보 등을 알려준다. 이 앱은 구글플레이(Google Play)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바다 축제기간인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이 앱의 체험 후기를 공모해 2000여 명에게 구명조끼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앞으로 광안리·송정해수욕장의 안전 정보를 알려주는 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피서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2007~2014년 사이 1541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다. 이안류는 바닷물이 산발적으로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좁게 빨리 흐르는 것을 말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5㎞ 떨어진 바다에 관측장비를 설치해 2011년부터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4단계(관심, 주의,경계, 위험)로 나눠 해수욕장 구조대에 통보하고 있다. 입욕통제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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