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삼성교통 노조 시내버스 단축운행 시민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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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진주 시내버스 30개 노선에 버스를 운행(분담률 37%)하는 삼성교통㈜ 노조가 9일부터 하루 8시간 근무의 쟁의행위에 들어가 버스운행을 단축,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노조는 이날부터 격일제 근무에서 하루 8시간 근무로 전환,1백26명의 노조원들이 오전 5시30분 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만 운행했다.

회사측은 오후부터 비노조원과 예비 기사들을 투입해 90대의 버스를 운행했으나 오후 늦게부터 30대 정도의 운행 차질이 빚어져 초전동∼진양호 등 외곽노선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3월 28일부터 하루 2교대 근무,임금 4.7% 인상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였으나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2일부터 시속 40㎞ 이하 운행 등 준법운행에 들어갔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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