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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순환버스 10일 첫 '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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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0일부터 서울 도심의 동대문과 남대문, 을지로와 퇴계로 등 사대문 안을 오가는 도심순환버스 두 개 노선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도심 안에서 자가용 승용차의 통행수요를 줄이기 위해 도심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순환버스 1번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종로6가~종로4가~광장시장~을지로4가~시청~교보빌딩~세종문화회관~덕수궁~서울역~남대문시장~을지로를 경유, 동대문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4㎞ 구간이며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번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국립의료원~중구청~대한극장~충무로역~명동~남대문시장~태평로~롯데백화점~서울역~퇴계로~스카라극장~을지로를 경유, 동대문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2.05㎞ 구간으로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노선마다 중형 저공해 천연가스(CNG)버스 8대가 오전 6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다닌다.

요금은 성인과 학생, 교통카드 등의 구분 없이 2백원이며, 노란색 원형 바탕의 정류소 표지판이 서 있는 4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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