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물 찾아 떠나는 ‘캐리비안의 해적’ 돼 볼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996년 국내에 워터파크 문화라는 것을 도입한 이래 캐리비안 베이는 매년 여름마다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009년 '레이블 뮤직 파티'를 시작으로 2010년 '카리브 페스타', 2011년과 12년에는 '서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선보여 물놀이와 뮤직 페스티벌이 접목된 새로운 워터파크 문화를 탄생시켰다. 2013년과 14년에는 국내 클럽의 대표주자인 '옥타곤'과 함께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DJ 뮤직파티 '클럽 옥타곤'을 개최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캐리비안 베이는 워터파크의 트렌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워터파크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했던 캐리비안 베이는 올 해는 이름에 걸맞는 '해적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는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적밴드 뮤지컬 공연 '트레저 헌터'를 8월 23일까지 진행한다. 해적 일당과 해골 유령의 보물 싸움을 스토리로 카리브 스테이지에서 매일 4회씩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비보잉 댄서, 밴드 연주자 등 12명의 연기자가 등장해 라이브 연주 음악에 맞춰 20분 동안 신나는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트레저 헌터'는 공연 도중 연기자들이 객석을 드나들며 손님들에게 미션을 주기도 하고, 손님들과 함께 댄스 타임을 펼치는 등 손님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는다.

또한 8월 23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해적 복장을 한 연기자가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게릴라 해적 퍼포먼스'도 수시로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8월23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해적 보물 탐험'이라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적 보물 탐험'은 캐리비안 베이가 유아교육 및 놀이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유아 교육과정인 누리 과정의 주요 지침들을 기반으로 개발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에듀테인먼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해적 복장과 페이스 페인팅 등을 통해 해적으로 변신한 어린이들은 약 한 시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다닌다. 체조, 비치볼 멀리 보내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미션형 게임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신체활동, 협동심, 탐구력 등을 함께 기를 수 있다. 회당 15명씩 매일 4회씩 진행되는 '해적 보물 탐험'은 별도 체험비가 있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젠 기다리지 마세요 │ 스마트폰 앱 예약 서비스

올 해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이 즐겁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손님들이 기다리지 않고 어트랙션을 탈 수 있도록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 해 새롭게 개발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만으로도 편리하게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권을 사전 예약한 손님은 캐리비안 베이 입구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를 제시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뿐 아니라 물놀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빌리지, 선베드 등 원하는 자리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예약 할 수 있어 고객들은 자리 선점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식당, 스낵, 구명조끼 대여 등 결제에 사용되는 '베이코인'도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일정 금액을 사전에 충전하고, 남은 잔액은 자동 환불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성수기 시즌 동안 메가 스톰, 타워 부메랑고 등 인기 기종은 '현장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탑승 시간이 적힌 대기표를 받은 손님들이 다른 시설을 이용하다 정해진 시간에 와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사전 예약제는 대기시간이 한 시간 이상 길어질 경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대기표가 없어도 줄 서서 차례로 이용할 수 있다.

물이 끝내줘요~ │ 하루 10회 이상 정수 처리

캐리비안 베이에는 총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체 풀과 스파에는 약 1만 5000t에 달하는 물이 있는데 이물을 2시간이면 모두 여과한다. 이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깨끗하게 정수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체 물 중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해 풀에 공급함으로써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삼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의 법적 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어 항상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모든 풀의 pH, 잔류염소, 탁도 등 3개 항목을 자동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수기 기준 하루 6회 현장 수질관리 직원들이 직접 물을 채수해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있다. 외부 수질 측정 업체(매일 1회) 및 국가 공인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월 1회)에 의뢰해 정기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은 어느 워터파크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한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하루 3회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해 수중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관련 기사] │캐리비안 베이
355m 슬라이드 ‘메가 스톰’, 50km 스피드에 강심장도 ‘덜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