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등 12개 대기업 협력…청년실업 해결 팔 걷었다

미주중앙

입력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벅스를 비롯한 12개 대기업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13일 알래스카에어, CVS헬스, 리프트, 메이시스, 마이크로소프트, 타겟, 월마트 등과 협업해 향후 3년간 16~24살 사이의 청년 1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CEO는 지난 3월 청년들에게 견습, 인턴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까지 그룹 차원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미국 내에 4년제 학위가 필요없는 중간급 기술직 자리 350만 개가 비어 있지만, 560만 명의 젊은이들은 학교나 일자리도 없는 상황이다. 이들 인력은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혹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으며, 고용주들도 이들을 어떻게 모아서 어떤 교육을 해야 할 지를 모르고 있는 상태라는 게 스타벅스 측의 분석이다.

업체들은 우선 오는 8월 13일 시카고에서 대규모 잡페어를 열 방침이다. 잡페어를 통해 현장에서 200명을 고용하고 다음 18개월 동안 1000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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