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비방책 출판인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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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지검 공안1부는 7일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방하는 내용의 서적을 출간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김창규(金昌圭.48) 도서출판 연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해 11월 李전총재가 대통령으로 부적합하다는 취지로 "1m70cm의 키에 45kg의 몸무게를 지닌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인간 미라"라는 등 내용이 담긴 '1m79cm, 45kg 인간 미이라' 제목의 책을 출간해 전국 서점에 4천부를 배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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