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은메달 1개로 U대회 마감

중앙일보

입력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한국 수영대표팀이 은메달 1개로 대회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한국은 수영 일정의 마지막날인 10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수영장에서 세 종목에 출전했지만 전원 결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자 400m 개인 혼영의 정원영(오산시청)이 4분27초11로 전체 26명 중 18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혜진(제주시청)·유현지(경남체육회)·최혜라(전북체육회)·황서진(제주시청)이 한 조를 이룬 여자 400m 혼계영팀도 4분12초20으로 10위에 올라 예선 탈락했다.

남자 400m 혼영 릴레이에서도 임태정(전남수영연맹)·주장훈(오산시청)·권한얼(전주시청)·양준혁(서울대)이 차례대로 역영했으나 3분43초98로 10위에 그쳤다.

지난 9일 배영 50m에 출전해 28초38로 은메달을 차지한 유현지가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됐다. 수영은 전체 금메달 수가 42개로, 이번 대회 육상(5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광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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