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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냉장고엔 술이 가득…"가창력의 원천은 술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요계의 요정’ 가수 박정현이 고급 샴페인부터 맥주까지 다양한 주류가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이문세와 박정현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정현의 냉장고에는 영어 메모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정현이 장보러 가기 전 쓴 쇼핑 리스트였다. 냉장고 속 정리정돈은 완벽한 상태였다. 박정현은 "정리하는데 꼼꼼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마늘향이 나는 양파인 셜롯, 방울 양배추 케일 등 싱싱한 채소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셰프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 박정현의 냉장고에는 맥주부터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류가 들어있어 애주가임을 드러냈다. 특히 박정현 데뷔 년도인 1998년에 나온 빈티지 샴페인도 냉장고에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는 박정현이 가요계 소문난 주당이라며 “박정현 가창력의 원천은 술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더해 평소 친분을 자랑하는 미카엘 셰프와 홍석천은 “술에 취하면 웃음이 많아지고 목소리가 커진다.”며 박정현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한편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서 박정현은 ‘반건조 오징어를 부탁해’ ‘맵지도 짜지도 시지도 기름지지도 않은 콘서트 영양식’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첫 번째 대결 ‘반건조 오징어를 부탁해’에는 김풍 작가와 이원일 셰프가 대결에 나섰다.

김풍과 이연복 셰프는 환상의 사제 케미를 발산했다. 김풍의 옆에 앉은 이연복은 제자 요리에 조언을 하다 다른 셰프들의 항의에 못이기고 샘킴과 자리를 바꿔 폭소를 유발했다.

이원일 셰프가 준비한 요리는 ‘허니버터징’으로 새콤달콤한 오징어 요리를 선보였다. 김풍은 스승 이연복 셰프의 유린기를 본떠 만든 ‘오린기’를 준비했다.

치열한 요리 대결에 박정현은 ‘허니버터징’을 만든 이원일 셰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박정현은 이원일 셰프 요리에 “다양한 식재료가 있어 오징어 맛을 더 즐긴 것 같다”며 이원일 셰프의 요리를 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두 번째 대결 ‘맵지도 짜지도 시지도 기름지지도 않은 콘서트 영양식’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비주얼 대결에 나선 미카엘 셰프는 시금치를 이용한 ‘뽀빠이 롤’, 최현석 셰프는 대구 살과 계란찜을 이용한 ‘부드러어’를 요리했다.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본 박정현은 고심 끝에 마치 롤 케이크 같았던 부드러움을 색다른 식감을 자랑한 미카엘 셰프의 ‘뽀빠이 롤’을 선택했다.

한편, 오는 13일에 방송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문세의 냉장고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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