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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 넣었다 뺐다 입출금 잦아도 … 연 1.7% 금리 짭짤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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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1000만원 이상 목돈을 잠깐 넣어두기만 해도 고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사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예·적금 중심의 보수적 성향을 가졌던 사람도 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섣불리 자금을 이동시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언제든 돈을 찾을 수 있는 통장에 예치시켜놓고 재테크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또 통장만 잘 선택하면 잠시 예치시키기만 해도 그 동안 받지 못했던 숨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재테크 고수들은 자금 목적 별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통장을 사용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신상품부 김용남 부장은 “지금은 0.1%의 금리도 아쉬울 때”라며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정기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목돈을 잠시 예치하는 통장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수시입출금통장 금리가 낮다는 인식과 다르게 조건만 잘 맞추면 하루만 맡겨도 고금리를 주는 상품들이 있다. 고금리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복잡한 조건들이 없기 때문에 단기성 자금을 넣어두기에 알맞다. 예치 금액별 목적에 맞게 수시입출금 통장에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를 제법 챙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유명한 ‘마이심플통장’ 뿐 아니라 상품에 따라 1.7%(이하 연이율·세전)에서 최고 3.5%까지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지난달 22일에 출시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마이플러스통장’은 1000만원 이상 목돈을 단기간 넣어두기만 해도 고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결혼자금·주택구입비 등 목돈이나 투자금을 잠시 예치해두는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 적당하다. 고금리 제공 조건이 단순한데,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만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1000만원 이상 예치 금액 전체에 대해 1.7%(이하 연이율·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조건 충족 시, 300만~1000만원 사이의 금액에 대해서도 1.2%의 금리를 제공하므로, 300만원 이상만 예치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예치 금액 구간별로 금리를 차등하지 않고 전체 금액에 대해 금리를 적용하며 일별 이자를 합산하여 주기 때문에,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이나 적금 가입자 중 상당수가 만기 전에 해약할 경우 은행이 약속한 이자를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만, 이 상품은 그런 제약이 없다. 예금자보호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신상품부 김용남 부장은 “시중 정기예금 1년제 금리가 1% 중반 대 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마이플러스통장은 상당히 쉬운 조건으로 1.7%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여유 목돈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며 “사용 시기가 정해질 때까지 여유 자금을 예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급여통장에도 고금리를 받고 싶다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내지갑통장’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주거래 통장으로 사용하는 수시입출금통장 금리가 1%도 안 되는 데 반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내지갑통장’은 2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 최고 3.5%(연이율·세전 2015.07.01 기준) 금리를 준다. 월 건당 70만원 이상 입금(최소 1회)의 기본조건을 충족한 후 ▶당행의 카드 결제계좌로 지정 후 월 30만원 이상 사용 ▶당월 자동이체 3건 이상 이체 ▶온라인·모바일로 이체거래 1회, 통신요금 자동납부 정상인출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50만~200만원 구간의 금액에 대해 연 3.5%의 높은 금리 혜택이 있다. 더불어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급여통장 혹은 주거래 통장에 걸린 각종 자동이체 때문에 계좌 옮기기를 망설일 필요는 없다. 오는 9월 시행될 계좌이동제를 통해 주거래 계좌 이동이 보다 편리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프리미엄통장’은 생활비 통장으로 쓰기에도 적합하다. 월 건당 150만원 이상의 입금 거래가 기본 조건으로, 당행 카드(신용·체크) 결제계좌를 ‘마이프리미엄통장’으로 등록 후 월 5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매월 자동이체 3건 이상 이체실적이 있으면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0.1%를,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연이율·세전 2015.07.01 기준)를 적용해준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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