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카드 이용액 2~3년내 남성 추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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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카드로 물품을 구입할 때 남성은 일시불, 여성은 할부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C카드는 4일 최근 4년간 자사 카드회원의 이용실태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용판매 중에서 남성은 할부(13.5%)보다 일시불(23.6%)을, 여성은 일시불(15.1%)보다 할부(16%)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또 여성의 카드 이용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해 2~3년 안에 남성의 카드 이용액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 대비 여성의 카드 이용액 비중은 2000년 43%에서 2001년에는 45.7%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7%까지 올랐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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