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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5인조 대낮에 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9일하오1시30분쯤 서울망우동491의24 주광재씨(40·상업) 의 2층집에 10대 5인조강도가 들어 주씨의 부인 정명숙씨 (38)와 친척등 3명, 1층에 세든 이영미양 (27·S여대4년)등 모두 4가구 8명의 부녀자를 칼로 위협, 손발을 묶은뒤 진주목걸이와 카메라등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열린 대문으로 들어가 부엌에서 식칼을 찾아1개씩 나누어 들고 2층에 있던 3명 (어린이 1명) 과 1층에 있던 5명 (어린이2명) 을 각각 한방에 몰아넣고 어른5명을 넥타이로 재갈을 물린다음 범행했다.
10대 후반의 범인들은 금품을 빼앗기 위해 피해자들의 얼굴과 손을 칼끝으로 긁어 상처를 입히기도 했으며 40분동안 집안을 뒤진뒤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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