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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령을 달리며 드릴 즐긴다-스키|12월 일제히 문여는 국내 4개 스키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스키의 계절이 다가왔다. 국내 4개 스키장은 12윌초순 일제히 개장예정이다. 스키장마다 각종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점검을 마치는등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는 눈이 늦게 올것으로 예상돼 스키장 개장일이 작년보다 1주일쯤 늦춰졌으나 스키인구는 5만명정도 늘어나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키장별 개장일자·교통편 요금등을 알아본다.

<용인 레저스키장>
부근의 골프장·테니스코트·낙시터등과 함께 종합레저타운을 이루고 있는 용인레저스키장은 서울에서 차편으로 40∼50분 거리에 있어 당일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12월8일 개장예정.
스키어의 능력에 따라 5백∼9백m 슬로프 4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이중 l코스와 4코스는 경사도가 10도 정도에 불과해 초보자에게 알맞다.
2인승 체어 리프트 2개코스와 초보자 전용 보러스타 리프트 (T바) 를 갖추고 있다.
스키 2천5백세트를 구비하여 이용객에게 대여해주고 있으며 매일 야간에도 개장한다.
객실 l백개의 콘더미니엄식 호텔을 이용할수 있는데 객실료는 2만5천∼3만8천5백원.
8개 관광회사가 매일 30분 간격으로 서울에서 관광버스를 운행한다.

<천마산스키장>
서울에서 차로 40분거리에 있다.
12월8일 개장예정. 초보자용 슬로프의 폭을 확장했다.
7백∼l천3백m의 슬로프 4개 코스가 있다. 사절스키를 즐길 수 있는 길이2백50m의 플레스틱 슬로프도 설치돼 있다. 전체 슬로프에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개장하며 야간에는 요금의 30%할인혜택이 있다. 구비한 대여스키는 1천5백세트.
휴게실·카페테리아·바비큐하우스를 신축해 부대시설을 확충했다.
호텔은 객실 33개로 객실 사용료는 3만2천∼4만2천5백원.
주말에는 회원만 숙박할 수 있으며 7개 관광회사가 정기노선을 운행한다.

<용평스키장>
12월8일 개장예정. 30만평의 슬로프에는 6백∼2천m의 다양한 6개코스가 있다. 모두10개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매년 용평배쟁탈 스키대회와 외국인 스키대회등 각종대회가 열릴만큼 슬로프가 이상적이라고.
1백실을 갖춘 호텔을 증축, 12윌초 개관예정이다. 호텔객실요금은 2만5천∼6만원선. 택시로 1천5백원 거리인 황계로 나와 여관에 숙박할 수도 있다.
7개 관광회사가 서울∼용평을 정기 운행한다. 3시간30분 소요.

<알프스스키장>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흘리에 위치. 진부령스키장이 올해부터 이름을 바꾸었다.
교통이 불편한 것이 단점인데 올들어 슬로프 1천5백m 2개코스, 5백m 1개코스를 정비했고 리프트2대률 설치했다. 또 1천5백세트를 갖춘 스키대여소도 마련됐다.
기존산장을 증축해 3층호텔 (객실60개)을 지었으며12윌l5일 개장예정.
서울에서 4시간 걸리며 5개 관광회사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곽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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