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임원진 2개구성 진로, 내분심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영권 내분을 겪고있는 진로는 29일 장익용사장측이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속개를 의결한데 이어 30일 장진활상무측도 별도의 이사회를 열고 새 임원선임을 결정, 사실상 회사가 두쪽으로 갈라졌다.
30일 열린 이사회는 지난26일 주총때 밝힌대로 진로회장에 장학엽씨(81·창업주)를 유임시키는 한편 부회장에 장봉용 (36·진로 전무), 사장에 장택룡 (54·쥬리아회장), 부사장에 장진활(32·진로상무) 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사회에는 26일 주총에서 새로 구성된 17명의 이사진 가운데 장학엽회장 그리고 경영 쿠데타의 주역인 봉용·진활씨를 비롯, 10명이 참석했다.
지난26일 주총에서 이사선임에서 제외된 장익용씨와 29일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던 김도묵부사장등 7명의 비장씨 이사들은 일체 나타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