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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줄이고 수출늘려 국제경쟁력 강화해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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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30일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수출의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수출은 우리경제와 성장을 주도하는 견인차로서 국가발전을 뒷받침하고 국력을 튼튼하게 키우는 관건이므로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진흥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경제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기사 2면>
전대통령은 『정부는 우선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위해 산업구조를 기술및 기능집약산업으로 고도화시켜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선진국 수입규제를 극복할수 있는 부품공업과 중소수출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수출저변이 크게 확충되도록 제반시책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통령은 『우리기업이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꾸준히 키워나갈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 스스로도 연구개발에 열의를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하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특히 소비절약과 저축증대가 바로 수출신장에 직결된다고 강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외채를 줄여나간다면 우리경제는 체질을 바꾸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수출을 늘릴수 있는 힘을 얻게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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