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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묻은 듯 정온 유지하는 메탈그라운드에 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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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살림꾼 이효재씨는 무르기 쉬운 여름 김치를 아삭하게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김치를 ‘삼성 지펠아삭 M9000’에 보관할 것을 제안했다.

공기 접촉 최소화해야
김치 아삭한 맛 오래가
김치통 자주 열지 않고
외부 센서로 숙성 확인

한복 디자인을 시작으로 보자기 아트, 옹기 디자인 같은 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손수 만들며 ‘슬로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자연주의 살림꾼 이효재(57·여)씨.

지난해에는 광주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비법으로 그가 제안한 것은 아삭한 ‘여름 김치’다.

-입맛 없는 여름철, 식욕도 되살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요령이 있다면.

“제철 채소들을 이용해 시원하고 아삭한 여름 김치를 담가 먹을 것을 권한다. 젓갈이나 고춧가루 같은 양념으로 진하고 강한 맛을 내기보다는 양념을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깔끔하고 담백한 풍미를 살리는 것이 좋다.

김치에 칼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국물에 바로 풀지 말고 체에 거르거나 망을 활용해 건더기나 가루 없이 국물을 내면 깔끔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여름철에는 별미로 냉면을 많이 해먹는데, 이때 메밀면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열무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면 깊고 담백한 맛이 난다.

잘 익은 열무김치 국물에 국수를 말고 아삭한 김치를 잘게 썰어 올리면 시원한 물김치 국수를 맛볼 수 있다. 메밀면과 열무김치만 있어도 여름 나기가 든든해진다.”

-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것뿐 아니라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

“아삭한 식감을 잘 유지하려면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정온 보관’이 중요하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천 집에서는 앞마당에 김치를 묻어 놨다. 심지어 2000년에 담근 김치도 아직 땅속에 있는데, 꺼내서 맛을 보면 삭은 김치 특유의 새콤한 맛이 나긴 하지만 전혀 무르지 않은 채 아삭하다.

김치 보관에는 ‘땅속만 한 곳이 없구나’ 싶다. 작업실로 사용하는 서울 성북동 집에서는 김치를 일일이 땅에 묻을 수 없어 땅속 저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김치냉장고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김장독을 땅에 묻어 정온을 유지해 김치를 보관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옮겨놓은 제품이라고 해 선택하게 됐다. 냉기 전달이 잘되고 식재료의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이용해 땅속 저장환경을 재현한 ‘메탈그라운드’ 덕분에 오래 지나도 아삭아삭한 김치 맛을 즐기고 있다.”

-열무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는 상온에서 하루만 지나도 신맛이 난다. 여름 김치를 잘 보관하는 방법은.

“오이나 양파처럼 표면이 여린 채소로 만든 김치는 쉽게 물러 보관할 때 더 주의해야 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정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장 용기를 자주 여닫지 않는 것이 좋은데,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김치통은 뚜껑이 투명한 데다 숙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까지 달려 있어 편리하다.

상·중·하 모든 저장실에 정기적으로 차가운 냉기를 쏘아주는 ‘아삭김치’ 기능이 김치 맛이 변하는 것을 최소화해 주니 더욱 좋다. 냉장고 내부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메탈그라운드’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줘 김치 맛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뿐 아니라 여름 김치, 김장 김치, 저염 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를 특성에 맞게 숙성 보관할 수 있어 좋다. 무르기 쉬운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양파김치 등 여름 김치 보관에 안성맞춤이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지펠아삭처럼 양문형 김치냉장고의 경우 자주 먹는 김치와 장기간 보관할 김치를 양쪽에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는 김치를 통에 담아 보관할 때 대나무 잎을 덮어준다. 대나무 잎은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김치 발효를 더디게 해 아삭한 맛을 더 오래 즐길 수 있게 돕는다.”

-김치냉장고를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을 귀띔한다면.

“김치를 보관할 때는 작은 통에 나눠 담아야 한다.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치의 양을 용기 용량에 맞게 넣고, 꺼내 먹은 후에는 김치 양에 맞는 작은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에는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메탈쿨링 서랍에 채소·과일·와인을 넣어 맞춤 보관을 한다. 채소는 특히 정말 오랫동안 아삭하고 싱싱하게 유지된다.

여름에는 쌀도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 땅콩이나 깨 같은 견과류를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산화를 늦춰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김치냉장고는 육류나 생선 보관에도 좋다.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밀폐 전문실은 육류의 육즙은 오래 유지해 주고 생선은 탄탄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재료 간의 냄새도 섞이지 않아 고기와 생선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2014년에 광주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전문가로서 느낀 점이 있나.

“행사와 관련해 광주와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를 방문한 적이 있다. 센다이 사람들에게 김치를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장시간 이동한 탓에 김치의 시원하고 아삭한 맛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맛있게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치를 제대로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려면 음식만 알릴 것이 아니라 땅속에 묻어 보관했던 선조의 지혜를 첨단 기술로 재현한 김치냉장고까지 함께 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삼성 지펠아삭 M9000

땅속에 김치를 묻는 전통 방식 그대로를 재현한 제품이다. 차가운 냉기를 유지시키는 메탈쿨링 커버, 김치통 하나하나를 냉기로 감싸주는 메탈쿨링 선반,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아주는 메탈쿨링 커튼, 서랍 전체를 냉기로 감싸주는 풀 메탈쿨링 서랍 등을 넣었다.

◆육류와 생선 위한 밀폐전문실=육류와 생선을 신선하게 보관해 고기의 육즙과 생선의 탄탄한 식감을 오래도록 유지해 준다.

◆김치 종류별 전문 숙성·보관=김장 김치, 여름 김치, 저염 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를 특성에 맞게 숙성 보관할 수 있고 채소와 과일, 와인과 쌀 등 다양한 식품도 전문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편리한 김치맛센서=김치통 뚜껑에 있는 김치맛센서의 색깔 변화로 뚜껑을 열지 않고도 김치의 숙성 정도를 눈으로 확인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제때 즐길 수 있다.

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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