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장기·피부 위에 붙이는 ‘세포 스티커’ 제작 기술이 개발됐다. 장기·피부에서 추출한 세포를 단백질 그물망 위에서 키운 뒤 다시 옮겨 붙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개발한 서강대 화학과 신관우 교수팀은 “세포가 그물망 위에서 정상적인 장기 조직의 기능을 갖고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손상된 장기를 인공 보형물을 이용해 치료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했기 때문에 인체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연구팀은 “새 기술은 장기·피부의 원래 세포를 이용함에 따라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달부터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간추린 뉴스] 손상된 피부 치료하는 ‘세포 스티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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