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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10개단대수업거부 4일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7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연세대학생들은 4일째인 10일 상오에도 10개 단과대학이 계속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10일 상오 1, 2교시에는 13개 단과대학에서 모두 40개과목의 수업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이중 10%에 불과한 4개과목의 수업만 진행됐다고 대학당국은 밝혔다.
학생들은 수업거부 시한인 10일 상오11시 단과대학별로 모임을 갖고 수업거부 결과를 토의하고 하오1시부터는 학생총회를 열고 거부 기한의 연장을 결정키로 했다.
한편 9일상오 경인지구총학장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안세희총장의 주재로 9일 하오1시30분부터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안총장은 『단과대 교수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만나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학생들과 대화를 가졌는데 사회학과 정재직교수는 하오2시부터 인문관 02호실에서 사회학과 1학년 70여명을 만나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학원문제를 해결해주는것은 아니다』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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