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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꾸중에 집단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9일상오10시40분쯤 충북제원군청풍면 청풍중학교(교장 노재헌) 3학년 A반 남학생47명이 고입선발고사 준비를 소흘히 한다고 꾸짖는 담임선생에게 불만을 품고 수업을 거부한뒤 집단으로 학교를 이탈, 10일 상오1시2O분까지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1.5km쯤 떨어진 청풍면신리 비봉산 밑에 모여 모닥불을 피워놓고 농성을 벌였으며 학교장· 담임·교사 10여명과 학부모·청풍면장·경찰관 등이 현지에 나가 학생들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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