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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서 한국신 2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양궁에 신인들의 돌풍이 무섭게 몰아치고있다.
제l6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3일째 남자부 70m더블 경기에서 무명의 이한섭(해운대고)과 이의명(전북채고)이 각각 6백51점과 6백48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6백46점·구자청) 을 수립하면서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진호(현대)가 빠진 여자부에서는 LA올림픽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김미영(인천시청) 이 70m더블에서 6백35점, 60m더블에서 6백58점으로 각각 8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진호가 수립한 최고기록을 능가하는 호기록을 작성하고 중간종합 l천9백42점으로 2위인 이혜영(토지개발공사)을 2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나섰다.
이날 벌어진 60m더블경기에서는 최수정(광명건설·6백65점) 김미영(6백58점) 한은주(서울여고·6백57점) 허복자(예천여고·6백56점)등 4위까지가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최고기록을 능가하고 있다.
또 70m더블에서도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서향순(광주여고)이 6백37점으로 1위, 2위 김미영과 함께 김진호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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