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가 이달 26일 국내에 출시된다.
애플은 “26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싱가포르 등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리테일 상점, 공인 대리점 등에서 애플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외 일부 명품 패션 매장에서도 애플워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때문에 서울의 분더샵 청담에서도 애플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애플워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애플워치는 iOS 8.2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아이폰5 이후 모델과 연동된다. 애플워치 스포츠와 애플워치, 에플워치 에디션 등 3종이 있다.
한편 애플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서는 지난 4월24일부터 애플워치를 판매해 왔다.
애플워치는 그간 생산 공급 충분하지 않아 주문 후 제품을 받기까지 수주 가량을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가 한국 등에 출시되는 것을 보면 공급 문제를 상당히 해소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