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오해임안 제출 민한·국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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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한당 임재정의원과 국민당 임덕규의원등 1백9명의 민한 국민당의원들은 30일 권이혁문교장관에 대한해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양당은 제출이유에서 『권문교장관은 취임이래 학원자율화조치를 단행했으나 내실있는 합리적 방안을 강구하지못하고 유신정권하의 문교정책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학원소요를 더욱 심화시켜 학원문제를 학내문제의 범주를 벗어나 정치·사회적으로 심각한 국면을 낳게했다』고 지적,『작금의 학원사태를 진정시키고 대학자율화를 강력히 추진함과 아울러 책임정치의 소재를 분명히 하기위해 권문교장관은 마땅히 해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의정동우회소속 9명의 의원도 이날 모임을 갖고 이해임안에 동조키로 결정했다.
해임안은 오는11월2일 국회본회의에 보고돼 3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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