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어린이날 맞아 반팔 차림으로 고아원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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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진 중앙 포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북한의 어린이날인 국제아동절을 맞아 고아원인 강원도 원산 애육원과 육아원을 찾았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애육원ㆍ육아원을 둘러보며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창조물”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흰색 반팔 셔츠 차림에 밀짚모자를 쓰고 현장을 찾았다.

전날 노동신문이 공개한 인민군 소속 1116호 종자농장 방문에서도 착용했던 밀짚모자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원산 육아원과 애육원 준공을 소개하며 “김정은 동지의 친어버이 사랑 속에서 부모 없는 어린이들의 희한한 궁전으로 일떠선(우뚝 선) 원산 육아원ㆍ애육원이 준공의 날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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