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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3사 8개월광고비가 58억|산악회·자연보호 관계자 "북한산개발안 보완 찬성"|외국인에 변호사업·주차장 운영등 허용여부 숙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북한산국립공원기본계획에 관한 협의회에서 산악회·자연보호관계전문가들이 『케이블카설치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자 건설부는 안도의 한숨.
지난6일 북한산케이블카설치안이 발표되자 산악인들에 의한 반대서명운동·국회의원들의 반대질의등 심한 반발로 곤경에 처해있던 건설부는 『대다수국민이 반대하면 취소할수도있다』는 식으로 후퇴까지 했었다.
그러나 이날 조두현·이숭영·권숙표·권효섭씨등 10여명의 산악인·자연보존관계전문가들중 권효섭씨(서울시산악연맹회장)만 끝까지 반대했을뿐 나머지는 케이블 카설치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다만 노선선정은 자연과 조화되도록 신중하게 재조정하라는 목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참석자들은 『너무많은사람들이 몰려들어 훼손될대로 훼손된 북한산은 보존할만한 희귀동·식물도없는 관계로 도시공원이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이를 개발, 관리하는것이 더이상의 훼손을 막는길』이라며 케이블카설치를 찬성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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