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일 등 2O세기작품 집대성 『오늘의 세계문학 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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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현대의 고전」 으로 꼽힐만한 세계문학작품을 소개한 문학전집 「오늘의 세계문학 30」 (전30권)의 보급판이 나왔다.
지금까지 세계문학전집류는 「세익스피어」로부터「헤밍웨이」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으나 대부분 20세기 이전의 고전 작품이었고 20세기작품은 제한적으로 소개되어 왔다.
「오늘의」 세계문학30」 은20세기 작품을 위주로 하여 영·미·불 스페인어문학, 일본문학등의 국내최초 번역작품을 많이 포함시키고 있다.
이 전집에 실린 작품은 미국작가「버너드·팰러무든 의『새로운 인생』,「노먼· 메일러」 의 『아메리카의 꿈』,「커트· 보네거튼 의 『대초의 방』,영국작가 「월리엄·골딩」의『후계자들』,「조제프·콘래든 의『서구인의 눈으로』,「도리스·레싱」 의『생존자를 위한 비망록』,불어권의 「로맹·가리」 의『유럽의 교육』,「미셸·투루니에」 의『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 「로브'그리예」 의 『고무지우개』등이 있다.
또 독어권의 소위「4·7그룹 으로 알려진 「귄터· 그라스 「마틴·발저」「페터 바이슨 등의 작품이 소개됐고, 일어권은「미시마 유끼오」「오오에 겐사부로」등이 실렸다. 현대시단읕 대표하는작품을 모은 「현대시인선집」 도 포함됐다.

<중앙일보사간· 30권1질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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