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28일 개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도 의정부시 서부순환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호원나들목(IC)가 28일 오후 10시 개통된다. 2012년 3월 첫 삽을 뜬지 3년 3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의정부IC에 집중되던 차량 흐름이 분산돼, 의정부에서 고속도로로 접근하는 서부순환로·동일로의 정체가 완화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호원IC의 개통으로 의정부시청에서 서울외곽고속도로까지 가는 거리는 약 4.5㎞, 진입시간은 약 11분이 줄어들 전망이다. 의정부IC 구리에서 일선 방향 본선 지체길이도 510m에서 71m 감소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예상했다.

호원IC~의정부IC(1.6㎞) 간 통행료는 800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개통 홍보와 지역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다음달 24일까지 4주간 무료로 운영된다. 호원IC에서 일산 방향 송추IC와 양주톨게이트, 퇴계원 방향 별내IC와 불암산톨게이트까지 통행료는 의정부IC와 같게 1400~3000원으로 책정됐다. 28일부터 돈을 받는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사진설명]
1.호원IC 사진
2.호원IC 개통효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