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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체 북-마카오 대승…2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아주 여자농구
【상해=서이권특파원】한국여자농구가 쾌조의 2연승으로 제10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ABC)에서 4연패(전패) 고지를 향해 힘차게 진군하고 있다.
한국은 14일 샹하이(상해)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약체 마카오를 1백51-35로 대파, 첫날 필리핀을 l백5-35로 누른데 이어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15일 인도,17일 싱가포르와의 예선경기를 남기고 있으나 조1위로 6강의 결승리그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은 마카오를 맞아 박찬숙 최애영 김화순 이형숙 성정아 등 베스트를 기용, 연습게임하듯 일방적인 우세속에 전반을 74-14로 앞섰다.
후반들어 한국은 이미자 김영회 문경자 김온숙 등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무려 4배가 넘는 점수차로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도전력을 다지기 위해 시종 강압수비등 적극작전을 펼쳤다.
한국은 개막첫날 경기에서 필리핀을 1백5-35 70점차로 대파했었다.
한편 홈코트의 중공은 세대교체를 이룬 일본을 첫날90-40으로 대파함으로써 이번 대회 패권의 향방은 한국과 중공의 대결로 일찍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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