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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자궁암 일본서 레이저광으로치료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초기자궁 경부암에서 자궁을 적출해 내지 않고 레이저광을 조사하는 것만으로 완치시키는 방법이 일본 배리대의학부 산부인과교실에 의해 개발됐다.
이 대학 산부인과교실은 3년전부터 1백13명에 레이저 조사법을 실시, 거의1백%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올렸다고 일본암치료학회에 보고했다.
산부인과교실은 자궁암의 전암상태인 환자 93명과 조기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레이저치료를 한 결과 단1회의 조사만으로 전암상태에서는 91명이, 조기암상태에서는 19명이 5∼6주후 치료되었다고 밝히고 나머지 3명도 다시 한번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거의 1백%의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의 증상이 발견되면 자궁전체를 적출해내는 수술을 받아왔지만, 이는 젊은여성에서 다시는 출산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왔다.
배리대팀은 확대경으로 자궁경부암의 세포를 확인, 8∼10분간 레이저광으로 그 부위를 지져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메디컬리포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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