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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받아야 행복하신가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여성중앙] 열등감, 인정 욕구, 트라우마…. 우리를 잠식한 심리적 갈등과 압박을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최근 서점가에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의 두 저자는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최근 서점가는 그야말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아들러에 관한 책만 20여 권이 쏟아졌고,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는『미움 받을 용기』다.

두 명의 일본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일본에서 14개월이 넘도록 종합 순위 상위권을 기록 중이고, 국내에서는 출간 3개월 만에 15만 부를 찍으며 순항 중이다. 자기 계발 서적에 대한 피로감은 물론 심리학과 철학을 아우른 인문학 서적 또한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요즘, 독자들이『미움 받을 용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알프레드 아들러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미움 받을 용기』는 이러한 아들러의 심리학을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경험이 아니라 그 경험을 해석하는 개인이 중요하고,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이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억눌린 요즘 사람들에게 그의 메시지는 탁월한 통찰과 해법을 제시한다.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자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한 청년 고가 후미타케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Q :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한『미움 받을 용기』가 일본, 한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대만에서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100년이 지난 노학자의 학문이 지금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가 뭐라고 보나

기시미 이치로 아들러는 아시아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심리학의 3대 거장’ ‘자기 계발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순히 프로이트나 융만큼 훌륭한 학자라는 이유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이른바 ‘비교 문화’ ‘눈치 문화’가 강한 아시아 국가에서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바탕이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개인은 소신을 지키면서 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과도한 ‘인정 욕구’ 때문에 열등감, 박탈감, 나아가 자기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에 의한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당시에는 오히려 시대를 앞서 나간 학문이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들러를 오랫동안 연구한 학자로서, 더 이상 사람들에게 아들러가 누구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들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뜻깊고, 기쁘다.
고가 후미타케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트라우마, 인정 욕구, 열등 콤플렉스 등 우리가 흔히 인간의 행동과 선택, 삶의 만족도를 규정짓는다고 여겼던 익숙한 심리학적 개념들을 부정하거나 이에 대해 아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때문에『미움 받을 용기』는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상식이나 관점을 뒤집는 내용이 많아서 한 번만 읽으면 좀처럼 쉽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을 80번 읽었다는 독자도 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곱씹어 그 의미를 깨닫고, 그것을 내 삶에 반영하면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Q : 아들러가 말하는 ‘개인 심리학’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시미 이치로 가난하기 때문에, 과거에 겪은 큰 상처 때문에, 신체적으로 우월하지 않기 때문에 등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핑계는 인생의 거짓말일 뿐이다. 용기를 갖는다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존재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 아들러의 심리학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과거는 아무리 바꾸려도 해도 바꿀 수 없다. 미래를 원하는 대로 꾸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즉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밖에 없고, 현재를 바꿀 수 있는 의지는 자신만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가 후미타케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남으로부터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눈치를 보며 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해 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변화하고자 하는 용기, 앞으로 나아가려는 용기, 미움 받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 삶은 달라진다. 그중 가장 힘든 것이 미움 받을 용기가 아닐까 싶다. 책 제목을『미움 받을 용기』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Q : 아들러 심리학의 내용 중에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 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과거 경험한 마음의 상처가 현재의 모습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지 않나
기시미 이치로 물론 트라우마는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의 특정한 사건이나 경험이 현재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라우마 이론은 마음의 상처가 현재의 불행을 일으킨다는 일종의 ‘원인론’을 바탕으로 한다. 아들러는 오늘날 거의 상식처럼 돼버린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아들러 심리학에 의하면 트라우마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과 삶을 결정할 수 있다. 나는 자랄 때 아버지에게 맞은 기억이 있다. 소위 말하는 아동 학대 수준은 아니었지만, 다소 폭력적인 아버지의 훈육 방식에 대한 상처가 분명히 있었다. 당연히 아버지와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몇 십 년 후에 아버지가 나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를 애써 무시했다. 과거 기억 때문에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했고, 부정(父情)이 느껴지면 멀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에게 맞은 기억은 바꿀 수 없는 ‘과거’일 뿐이고 현재의 관계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상처를 자꾸 떠올려 나를 괴롭히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 현재’ 원하고 행복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아버지와의 관계도 좋아졌고, 놀랍게도 지금은 아버지에게 맞았던 기억 자체가 가물가물할 정도다.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 기억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고 과거의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다 보니 한때의 상처가 별일 아닌 것이 돼 버린 것이다. 과거의 어떤 일 때문에 자신이 분노를 느낀다면 그건 ‘분노’ 자체가 목적일 뿐, 어떤 원인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는 의미다. 목적을 ‘행복’으로 둔다면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한 행동과 생각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잘하지 못하는 나를 그대로 받아들여라

Q : 아들러는 또 ‘인정 욕구를 버리라’고 말한다. 인정 욕구는 인간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보편적이고 본능적인 욕구가 아닌가
고가 후미타케 감히 “인정 욕구를 버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칭찬받고 인정받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기울이면 끝내는 나는 내 인생이 아닌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된다. 가령 업무의 목표 자체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되면 그 일을 하기가 괴롭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전전긍긍하느라 ‘나’라는 존재를 억누르게 되고 사소한 행동까지 제약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 인정을 통해 얻는 만족감은 자유롭지 못하다. 타인과의 경쟁 또는 인정이 아니라 스스로 향상되길 바라는 ‘우월성 추구’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 일을 할 때 내가 그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과 성과에 대해 스스로 의미를 찾고 느긋한 마음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남이 날 어떻게 평가하든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을 사는 것은 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타인 역시 나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화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점이기도 하다.
기시미 이치로 칭찬, 인정 욕구에 의한 만족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 사실 ‘인정 욕구 부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제의 분리’라는 개념도 함께 이해해야 한다. 어떠한 과제가 있을 때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나의 과제에만 집중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과제의 당사자를 구분하는 방법은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유독 과제의 구분이 어려운 관계가 바로 부모와 자식이다. 서로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은 관계이면서 각자의 과제에 간섭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기’ 때문이다. 가령 ‘자녀의 학업’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치면, 공부하는 것은 자녀의 과제이지 부모의 과제가 아니다. 부모들은 흔히 ‘너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명백히 자신의 목적-주변의 이목이나 체면, 지배욕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행동한다. 그 기만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부모가 억지로 공부를 시키려고 하면 아이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다소 극단적인 해석으로 들릴 수 있지만, 공부를 하는 주체도 아이이고, 그에 대한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것도 아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들러 심리학은 방임주의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 방임이란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다. ‘과제의 분리’에서 부모의 역할은 ‘공부는 너의 과제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만약 아이가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하는 것이다. 자녀를 가르치고 다그쳐서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여기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다.

Q : 아들러가 말하는 “온갖 수직 관계를 부정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수평 관계로 만들어라”는 주장과 연결되는 것인가
고가 후미타케 그렇다. 아들러 심리학은 양육을 비롯한 타인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칭찬은 금물이다’라는 입장을 취한다. ‘잘했어’라는 말은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나? 칭찬한다는 행위 자체에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라는 측면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체벌이나 야단도 쳐서는 안 된다. 교육의 한 방법 중에는 결과 지상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칭찬은 관계를 수직 관계로 만들기 쉽다. 만약 아이가 저녁식사 준비를 도왔다고 치자. 엄마는 아이에게 ‘착하다’ 하고 칭찬한다. 하지만 남편이 같은 행동을 했을 때는 뭐라고 할까? 일반적으로 ‘고맙다’고 말한다. ‘장하다’ ‘잘했다’ ‘훌륭하다’라고 칭찬하는 것은 무의식중에 부모가 아이와 상하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자꾸 칭찬을 받으면 아이는 칭찬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게 되고 결국 칭찬에 의존하게 된다.

Q : 그렇다면 아들러 심리학에 의거해 가장 올바른 교육 방법은 무엇인가
기시미 이치로 아이를 칭찬하고 싶다면 ‘잘했다’ 대신 ‘고맙다’고 말하라.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자신이 남에게 공헌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립심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행동에 대해 고맙다고 하는 것보다는 존재 자체에 대해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이 좋다. 네가 있어주기만 해도 고맙다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다. 내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어느 날 저녁 내게 뜬금없이 “아빠 고마워”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충분히 느낀 아이는 그 테두리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주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나쁜 행동을 하지도 않고 말이다. 또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힘이나 말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부탁해야 한다.

Q :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은 지극히 개인의 영역에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다. 하지만 그 끝은 ‘공동체 감각’을 갖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한다
기시미 이치로 아들러는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고 말한다. 도움이 되는 것과 인정받는 것, ‘좋아요’를 받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공동체 감각’이란 타인을 경쟁자가 아닌 친구로 보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고 느끼는 것이며, 이것이 궁극적인 인간관계의 목표다. 타인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잘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자기 수용’, 상대를 친구로 보고 조건 없이 신뢰하는 ‘타자 신뢰’,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려고 하는 ‘타자 공헌’의 세 단계가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미움 받을 용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평범해질 용기’다. 평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용기들만 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자유롭게 선택하고 마음껏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타인의 시선, 열등감,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고 상처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우리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영원히 해방되는 날은 오지 않는다.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타인은 당신의 열등감에 큰 관심이 없다. ‘아들러 심리학’은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속 시원한 처방을 내린다. 기꺼이 상처 받을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 인생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있다면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각자가 나름의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다. 오로지 나에게 집중한 인생, 자유롭고 의미 있는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 마음속의 아주 작은 ‘용기’뿐이다.

기시미 이치로는(왼쪽) 서양 고대 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을 전공한 철학자다.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하며 왕성한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쳤으며『미움 받을 용기』의 원안을 담당했다. 정신과의원 등에서 수많은 상담자를 대상으로 카운슬링을 하기도 했다.

고가 후미타케는(오른쪽) 1973년 출생.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미움 받을 용기』의 집필을 담당했다. 20대에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고 상식을 뒤엎는 사상에 큰 충격을 받은 뒤 몇 년에 걸쳐 기시미 이치로를 찾아가 문답식으로 아들러 심리학의 본질에 대해 배웠다.

기획 여성중앙 조영재, 사진 이상규(cao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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