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지구 제외, 조정작업 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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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제2단계 공천내정작업을 앞두고 그동안 심하게 반발했던 몇몇지구에 대한 사전조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
강창희총리비서실장이 내정된 대전중구의 이재환의원은 5일밤 갑자기 지역구로 내려갔는데 한 당직자는 『내주초 차관급인사가 있기전에 모종의 움직임이 있을것』이라고 자진사퇴의사표명이 있을것을 예고.
탈당까지 운위하며 가장 강한 반발을 보였던 서울동작구의 조종호의원에 대해서는 이 지구에 내정된 허청일총재비서실장이 조의원을 만나 감정을 가라앉히는 노력을했다는 후문.
또 민정당의 중진간부가 윤보선전대통령을 예방해 윤씨의 비서실장이기도한 조의원문제에 양해를 구했다는것.
한편 노태우올림픽조직위원장의 전국구진출여부에 대해 한당직자는 『최근 방향을보면 알수있지 않느냐』며 부정적으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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