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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앞산 불 밤새 번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남부도서관 뒤편 앞산 9부 능선에서 6일 오후 8시30분쯤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산 아래 방향으로 번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앞산 정상 케이블카 승강장 아래 100여m 지점에서 처음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군인 등 1000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둡고 불이 난 곳의 산세가 험해 현장접근이 어려운 데다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전 직원을 비상 소집,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방화선 구축에 나섰으며 7일 아침 헬기를 동원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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