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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지구 인근에 ‘복합단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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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기자]

서해안시대 핵심도시로 떠오르는 전분 군산에 초대형 복합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디 오션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전라북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도시다. 총 59만 여㎡의 부지에 주거ㆍ교육ㆍ쇼핑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디 오션시티라는 단지 이름은 지난해 12월 일반인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새만금의 관문이자 대한민국 서해안의 새로운 복합신도시’라는 뜻을 담았다.

군산 노른자 부지

군산에 마지막 남은 알짜 입지로 꼽히는 페이퍼코리아 사업지에 대규모 복합도시인 디오션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군산시 조촌동 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번 사업은 총 부지면적 59만6163㎡(약 18만340평)에 교육ㆍ주거ㆍ쇼핑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공동주택과 준주거용지 25만6078㎡(7만7500여 평), 상업용지 5만6191㎡(1만7000여평) 등으로 구성된다.

▲ 군산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건설되는 디 오션시티는 일반적인 신도시 못

지않은 주거여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는 디 오션시티 전체 조감도.

지난 4월 10일 페이퍼코리아 사업지의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서 디 오션시티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페이퍼코리아는 2011년 2월 군산시에 공장을 이전하고 부지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위례ㆍ동탄ㆍ대구의 분양가 인상 러시 등 부동산 시장이 회복 분위기를 타고 있어 향후 부지 매각 및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거ㆍ쇼핑ㆍ업무 복합도시

디 오션시티 내부는 일반적인 신도시와 견줄만한 편리한 주거 여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안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함께 단지 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변 교통과 교육환경도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부지는 쇼핑코어ㆍ리빙코어ㆍ에듀코어ㆍ그린코어의 4대 컨셉트로 개발된다. 먼저 쇼핑코어에는 5만6191㎡ 규모의 상업지구가 조성되며 리빙코어에는 약 6400여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듀코어에는 유치원 2개,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가 새로 개교한다.

그린코어에는 근린공원 1개와 어린이공원 4개를 조성하는 한편 녹지율 40%의 친환경 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미 잘 갖춰진 도심 속 다양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군산역ㆍ군산터미널ㆍ군산IC가 지구와 인접해있고 국도21호선을 통해 주변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내 롯데몰 및 주변의 시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사업지 1km 이내에 구암초ㆍ경포초ㆍ제일고가 위치한다.

군산 새 '주거1번지' 부상

지구 주변으로 택지지구가 조성 중이라 이들과 함께 군산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예정이다. 군산시 내흥동과 성산면 성덕리 일원 107만㎡ 규모에는 신역세권지구가 들어선다. 총 1만8000여 명이 거주하며 주택 6697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2014년 6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장동 58-73번지 일원에는 미장지구가 조성된다. 사업면적 86만4295㎡로 계획인구 1만2000명, 총 3300가구가 들어선다. 공사는 2015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동군산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 받던 송전철탑을 지중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2015년까지 280억을 투입해 이마트 옆 동군산 변전소에서 역세권지구까지 철탑 18기와 선로를 지하로 매설할 계획이다.

군산 조촌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군산시 현안사업인 페이퍼코리아 사업지가 64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도시로 개발됨에 따라 침체된 군산지역 경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시에 최고급 주거환경과 쇼핑시설로 군산시의 주거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문의 063-44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