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아르바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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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얼마 전 TV에서 「대학생 사장님」을 초대하여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듣는 프로가 있었다. 출연자들 모두가 자신들의 현실에 만족하고 나름대로 보람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들의 신분이 학생인데도 몇 십만원의 자본을 투자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점에서 놀랐다.
출연자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몇 십만원을 쉽게 투자할 수 있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는 학생들은 최후수단으로 막노동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강명오<서울시 성동구 중곡동 34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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