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100자릴레이] 김달웅(62)경북대 총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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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달웅(62)경북대 총장

"국민 모두 분열과 갈등을 털고 한마음이 됐으면 한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교육열과 IT코리아를 이끌어 온 창의력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나라, 위대한 한국을 만들었으면 한다."

*** 김민정(31)시인

"서른하고도 하나…. 엄살의 힘으로 버텨온 시절이 어제까지였다면 부끄러움으로 살아갈 날이 바로 오늘부터겠지. 바라건대 진실로 아름다운 침묵, 그 완력에 순순히 몸 내맡기는 날 아주 잦았으면."

*** 김용노(37)동대문서 지능2팀장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일에 프로정신을 갖고 상대방의 역할을 신뢰해 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국민은 경찰의 공권력을 존중하고, 경찰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봉사하는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

*** 박영미(45)부산여성회 대표

"올해는 호주제 폐지 등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여성의 권익 찾기가 한 발 더 전진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내년엔 우리 사회가 빈곤층 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 박지영(30)컴투스 사장

"최근 미국 기업으로부터 800만 달러를 유치하고, 휴대전화 게임도 수출했다. 정부나 금융권이 여성이나 젊은 CEO를 습관적으로 낮춰 보지 말고 선진국처럼 실력과 비전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

*** 송병태(67)광주시 광산구청장

"지역 균형 발전의 원칙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려면 공공기관 이전 등이 일정대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또 지방선거를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치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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