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엽초·하수오 체험 … 화천에 산약초 마을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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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산천어의 고장인 강원도 화천군에 ‘산약초 마을’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산약초 마을’은 화천군이 2010년부터 상서면 봉오리 일대 국유림 36㏊에 조성했다. 국비 19억원 등 47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약초가 심어진 숲을 산책할 수 있는 산림욕장과 약초 재배지, 체험센터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구엽초·하수오·곰취나물·고사리·더덕·두릅 등 산약초와 나물 36종을 길러 판매한다. 군은 이들 약초를 대부분 유기농 농법으로 길렀다고 설명했다.

  운영시간은 3~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이듬해 2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 산약초 효소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약초마을을 전국 최고의 힐링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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