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연구센터 첫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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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남도와 조선대는 27일 완도군 신지도에서 해양생물연구센터(조감도)를 착공식을 한다.

연구센터는 전남도가 조선대에 국비 50억원과 도비 17억5000만원, 완도군 군비 2억5000만원 등 모두 75억원을 지원해 설립된다.

조선대는 자부담 25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들여 2007년 말까지 센터를 완공해 직접 운영한다.

센터는 최근 연륙교가 개통해 차량으로 오갈 수 있게 된 신지도의 80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9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서는 전남지역에 다양하고 풍부하게 분포한 해조류를 비롯한 해양 생물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신물질과 신소재, 신의약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완도군은 연구센터 일대 40만평에 해양 바이오 웰빙센터와 해양생물자원 뱅크 등을 만들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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