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네팔 대지진 희생자 추모 및 위로금 전달식 가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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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대학교(총장 김기언)는 5월 4일(월요일) 09:30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네팔 대지진으로 가족들의 가옥이 전파되어 거리로 내몰리는 등의 피해를 입은 대학원과 학부에 재학 중인 3명의 네팔 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경기대학교는 지난 25일 네팔 대지진 발생이후 네팔 학생 소속 단과대와 대학원 원우회를 중심으로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위로금 전달 이외에도 교수, 학생, 직원이 하나 되어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네팔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경기대학교 김기언 총장은 타국의 아픔을 함께하며 네팔 학생들을 격려하고 후원하는데 있어서 진정한 공감대를 갖는 것이 교육기관으로서의 도리이고 가치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을 위로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학교 구성원들은 네팔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기도로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였다. 생명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네팔 학생 다할램하리는 이번 대지진으로 가옥이 전파되어 온 가족이 거리로 내몰린 상태라는 소식을 접하고 절망에 빠져 있던 중 경기대학교 구성원들의 온정으로 힘을 얻었다면서 고국의 가족들을 위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울먹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그동안 멕시코 빈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설, 월드비전을 통한 전 세계 아이들 후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에 헌신해 오던 D.H. Lighting (대표이사 채희철)이 경기대학교의 위로식에 함께하며 위로장학금을 쾌척하였습니다. 채 대표는 기독교인으로 그동안 교류가 있던 경기대학교 교수신우회를 통해 네팔 학생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경기대학교의 모금 소식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경기대학교와 함께 네팔인을 포함한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후원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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