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홍현욱 장사씨름|"전가"의 배지기…박용우 꺾어 백두장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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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산=임병대기자】홍현욱(홍현욱·현대중공업)과 이상태(이상태·일양약품)가 제10회 전국장사씨름대회 청룡군 백두장사와 태백장사타이틀을 차지했다.
홍현욱은 8일 구덕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최종일 청룡군 백두장사급 경기에서 최대의 라이벌인 이준희(이준희)에 2-1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서 강호 유기성(유기성)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신예 유재현(유재현·경상대)을 역시 2-1로 제압, 결승에 오른뒤 9대 장사였던 박용우(박용우·일양약품)에 배지기와 배지기되치기·오른배지기로 3판을 따내 3-1로 승리, 타이틀을 되찾으면서 5, 6, 7회에 이어 4번째 우승을 안았다. 한편 7일의 청룡군 한라장사급 경기에서는 4대 천하강사인 이만기(이만기·경남대)가 월등한 기량을 과시, 타이틀을 되찾으며 이급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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