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위로 20회, 아래로 5회
중국 지급준비율 18.5%로 1%포인트 추가 인하. 경기 둔화 조짐에 은행의 대출여력 확대라는 방어선을 친 중국. 과거 20여 차례 인상으로 2011년엔 무려 21.5%의 정점을 찍었던 이력의 동 수치. 반면, 하향 사이클에 들어선 이래 지금까지 5회 하방조정.

저주의 취업 학번
그리스와 스페인 청년실업률, 50.1%로 우연의 일치. 25세 미만 젊음이 실업에 내몰리고 취업 문제로 혼기도 놓치는 안타까움. 돼지들(PIGS:포루투갈·이태리·그리스·스페인)이라고 놀림 받던 남유럽 재정위기의 산물. 혹여 그리스 부도에도 도미노는 없기를.

7년이면 딸을 주마
집권 7년 차에 들어선 오바마 대통령. 그가 취임과 더불어 금융공황과 사투를 벌인지도 또한 7년. 처가에서 7년을 봉사하면 딸도 주었다는데, 미국발 금융위기도 이쯤이면 완치국면에 가까울 듯. 슬슬 거세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목소리가 이를 방증.

다음주 preview
8일 예정된 미국 4월 고용지표(실업률 5.4%, 고용창출 21만 명)가 지난달의 부진을 극복할지 주목. 영국 총선(7일) 및 그리스 사태 등 정치 변수와 중국 제조업 지표(4일)도 살펴야. 패리티까지 몰렸다가 급반등 국면의 유로-달러 환율도 관심.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