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공전 심각하지 않은 표정

○…정내혁씨의 축재 스캔들이 확대되는 것을 꺼리는 민정당측은 정씨사건이 집중거론 될 국회 각 상임위가 장기간 열리는 것은 별로 바라지 않는 눈치여서 상임위공전에도 별로 심각하지 않은 표정.
이종찬 총무는 『상임위는 하루도 공전해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돋우고는 『민한당측이 정치의안과 상임위를 연계시키는데 자기들이 스스로 몸을 묶었으니 푸는 것도 자기들이 꾀를 내야 할일』이라고 주장.
이총무는 『결판낼 수 없는 것을 결판내자는 것은 막가자는 것 아니냐』면서 『이번 국회에서 선거법을 처리키로 3당 대표끼리 합의했는데 상임위를 안하겠다면 자기들이 위약하는것』이라고 상임위 공전책임을 야당측에 전가.
그는 그러나 『정씨사건 때문에 민정당이 상임위를 바라지 않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