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군산, 선일-성덕 패권놓고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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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6회 대통령기쟁탈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의 패권은 휘문고-군산고 (남자부), 선일여고-성덕여상(여자부) 등의각각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됐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8일째 남고부준결승에서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휘문고는 올해 고교랭킹1위인 이완규 (이완규) 와 이상민 (이상민)이 각각 22점을 을리는 수훈에 힘입어 대경상고를 75-59로 대파, 결승 을라 지난70년 제2회대회이래 14년만에 패권탈환을 바라보게됐다.
또 이대회 첫우승을 노리는 군산고는 짜임새있는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최병식 (최병식·24득점) 이분전한 마산고에 68-67로 신승, 우승을 놓고 강호 휘문고와 대결케됐다.
한편 여고부준결승에서 선일여고는 이윤정 (이윤정·26득점) 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부정선수로 말썽을 빚는 숭의여고를 77-70으로 격파, 결승에서 2연패를 넘보는 성덕여상과 격돌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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